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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핑크봉지 꼬깔콘이 재생산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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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힐튼호텔/ 중식당 실크로드 다녔다


토요일 아침 아무 계획없이 놀러가자~ 그러고 짐을 싸기 시작... 
호텔 없으면 민박을 잡을 생각이었기에 수건에 샴푸린스바디샴푸 등등 당장 폭발할 것 같은 트렁크를 짊어지고 출발~ㅋㅋㅋ

우리의 목적지는..
얼음골 사과를 먹겠다는 이유로 밀양을... 황남빵을 먹겠다는 이유로 경주를...
합리적이다 ㅋㅋㅋ


밀양을 거쳐 트렁크에 사과 한 상자 싣고 경주에 도착한 시간 네 시. 일단 여기저기 전화문의 시작.

일단 1순위였던 라궁도 현대호텔도 모두 마감되고ㅜㅜ (라궁은 몇 주 전에 예약해야 한단다. 석식까지 포함된 온돌방이라니 궁금해!!ㅠㅠ)
코모도호텔은 거의 마감 직전이라며 당장 예약해야 할 것 처럼 우리를 부추겼지만 별로 땡기지 않았다;; 작년에 한 번 가봤는데 여긴 약간 관광호텔 분위기.. 깨끗하긴 한데 막 좋진 않았어 ㅠㅠ 특히 조식으로 나온 커피는... 음 더 이상의 언급은 생략하겠지만 아무튼 인생 최악의 커피였다;;;;;
마지막으로 전화한 힐튼에 방이 있고 조식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희소식을 듣고 신이 나서 달려갔다 ㅎㅎㅎ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환호성을 지르게 만들었던 보문호수 경치 ㅠㅠ
정말 경치가 너무 좋았다. 호수가 꽝꽝 얼어 있고 그 위로 눈이 살짝 덮여서 완전 겨울나라 분위기~~ 시내쪽 방이랑 호수쪽 방이 3만원 차이가 있는데 3만원 더 내고 호수쪽에 투숙하는 것 추천!!! 3만원이 아깝지 않았다 ㅠㅠ



오래된 호텔 치고 깨끗하게 잘 관리된 객실. 밖에서 보기엔 많이 낡아 보이는데 객실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작년에 이 호텔 안의 선재미술관에서 배병우씨의 소나무 사진들을 전시했었는데, 그 사진들이 객실에도 걸려 있었다. 차분한 창 밖 풍경과 잘 어울리는 사진들. 마음이 편안해진다 ㅎㅎ




화장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ㅠㅠ 욕조 없이 샤워부스만 있는 작은 욕실이었지만 역시 깨끗하고 있을 것은 다 있어 불편함은 없었다^^  어메니티가 마음에 들어서 따로 사진에 찍어뒀었다. 어메니티로 나오는 샴푸가 거품이 잘 안나서 고생하는 일이 많은데 이건 조금만 써도 거품이 엄청 잘 생겼다 ㅋㅋ 바디샤워도 안에 알갱이 같은 것이 터지면서 보들보들한 느낌~~ 완전 맘에 들어 대만족함 ㅎㅎ


***참고로 힐튼호텔은 2월 중순인가까지 내부공사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 드릴소리 망치소리 엄청 시끄럽다.
우리는 체크인 시간이 4시가 넘었기에 오후 4시~오후 6시/ 다음날 오전 10시~12시까지만 시끄러운 걸 참으면 됐고, 그 시간엔 밖에서 돌아다녔기에 크게 영향은 없었지만, 호텔에서 편안하게 쉬는 것이 목적인 사람들은 확인해보고 절대 피해야 한다.
생각보다 많이 시끄러웠고 신경이 엄청 날카로워진다. 우리도 방에서 사진 찍고 놀다가 시끄러워서 바로 나왔다.

대신 체크인시 미안하다고 식음료나 사우나에서 쓸 수 있는 3만원 바우쳐를 준다.
저녁에 중식당에서 잘 써먹었다 ㅎㅎ이건 쫌 좋았음 ㅋ (단순해서 이런거 주면 또 조아라 한다 ㅋㅋㅋ)

(그런데 아침 여덟시부터 아주 시끄럽진 않지만 미묘하게 거슬리는 망치 소리와 톱질 소리가 들려서 잠을 깼다. 프론트에 전화해서 항의했는데도 계속 들렸다. 나중에 체크아웃 할 때 물어보니 자기들이 관리를 해도 공사하는 아저씨들이 막무가내로 공사를 일찍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고... 그런 것도 관리가 잘 안되나 싶어 갸웃했다.)


***호텔 투숙에는 객실/아침조식/선재미술관이용권2매/사우나 수영장 50%할인이 포함되어 있다. (사우나 할인 받으면 7천원인데 규모는 작아도 깨끗하고 있을 것 다 있고 물도 좋고 나름 만족했다 ㅎㅎ)

힐튼호텔 야외 잔디마당에 자리한 아트선재미술관은 작지만 좋은 작품을 많이 가지고 있는 미술관이다.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현대미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작품 수준이 상당했다. 우리는 무료라 더 기분 좋았지만 유료라도 충분히 가서 볼 만한 가치가 있다. ㅎㅎ
내부에선 사진 촬영이 안되는 관계로 밖에서 찍은 사진만 ㅋㅋ


신랑이 이거 찍고 세인트 강림이라고 엄청 조아함... 이쁘게 나왔단 뜻인 줄 알았더니 머리 위에 광채가 ㅋㅋㅋㅋ


미술관 갔다가 저녁은 바우쳐도 쓸 겸 호텔 중식당 실크로드에서...
일식당은 리노베이션 중이라고 문을 안열었던데... 중식당도 리노베이션이 필요해 보였음 ㅋㅋㅋ 살짝 동네중국집 분위기였다;;

평범한 짜샤이 평범한 오이지

평범한 깐쇼새우.... 가격은 평범하지 않았다 ㅡㅡ;;


매생이 축제 중이어서 시켜 본 특선 메뉴. 매생이굴송이탕면. 굴이랑 송이가 생각보다 많았고 매생이가 생각보다 조금이었던 신기한 메뉴 ㅋㅋㅋ 특히 송이버섯이 끝도 없이 건져 올려짐 ㅎㅎ 송이버섯 조아라 하는 신랑 넙죽넙죽 주는거 잘 받아 먹었음 ㅋㅋ 나름대로 맛있었다~~

내 꺼 먹느라 흥분해서 오빠가 먹은 짜장면은 사진도 없다 ㅋㅋ



마지막은 안압지 야경 구경으로 마무리~~~


엄청 추웠다 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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