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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핑크봉지 꼬깔콘이 재생산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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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페르시아: 우울한 날엔 화려한 색을 샀다


좋을 때 너무 좋아서 싸우면 또 엄청 피 튀기게 싸우는 우리 부부
어제 저녁도 그런 날이었다. 요 며칠 너무 우울하고 계속 서운하고 신랑은 신랑대로 피곤하고 별 거 아닌걸로 부딪혀서
먼저 침대에 누운 신랑 달래줄까 하다가 또 괜한 자존심에 등돌리고 누워버렸다.
아침에도 신랑 출근하는 소리 가만 듣고만 있는데 왜 그렇게 맘이 아프고 계속 서운한지 ㅠㅠ

암튼 그러고 외출 준비하는데 진작에 사놓고 엄두를 못내고 있던 나스 페르시아가 눈에 들어왔다.
우울한 날 일수록 화려하고 튀는 색깔이 손에 잡힌다. 화장품이던 옷이던 가방이던 구두던.
오늘이 바로 그런 날.



노란 불빛 아래 찍은거라 색감이 잘 안나왔다. 실제로는 더 쨍한 느낌이 강한 파프리카색

비루한 발색샷 ㅋㅋ 서너번 문질문질했다. 실제로는 더 맑은 느낌의 주황색.


의욕도 없고 다 귀찮아서 샤넬 cc크림만 바르고 아이프라이머도 생략하고 바로 나이트스타 얹어주고 손가락으로 페르시아 문질문질 클리니크 이집션으로 라인 그어주고 그 위에 다시 섀도우 브러쉬로 페르시아 문질문질. 붓에 남은걸로 언더에 살짝 문질문질.


화장대 노란불빛 아래라 정확한 색은 아니네요;;
실제로는 더 색깔이 진한데 카메라가 못 잡네ㅠ;;
딱 남자들이 무서워 할 색입니다.....-_-

눈이 무서우니깐 볼은 그냥 맥 포세린핑크 살짝 굴려주고 립도 누드톤으로 마무리
난 소심한 뇨자니깐 전체샷은 없다 ㅋ


나스 애증의 나스 개미지옥 나스 페르시아 칼라가 튀어서 확실히 기분 전환은 된다.
데일리로는 물론 약간 무리가 있음.. 확실히 막 바르기엔 어려운 색깔..
그래도 난 좋다 ㅋㅋㅋ
매드매드월드도... 도전을 못하고 있는데 또 언젠가 우울한 날 개봉하리라 ㅎㅎㅎ



헐 이거 쓰고 있는데 꽃배달 왔다 ㅠㅠㅠㅠㅠㅠㅠ
두 개나 ㅠㅠㅠㅠ 못살아 ㅠㅠㅠㅠ
오늘 결혼 200일인거 모를 줄 알았는데 알고 있었다 ㅠㅠ
아이고 이 나쁜 놈의 신랑시키 날 들었다 놨다 ㅠㅠㅠㅠㅠ
힝 여보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ㅠㅠ
(급 염장 죄송합니다;;;;)


덧글

  • 축하드려요 2013/03/05 12:11 # 삭제 답글

    200일 축하드려요! 발색샷도 너무 예쁘고 꽃도 예쁘고 ㅎㅎ 저도 페르시아 갖고 있는데 정말 바르면 기분 전환 되더라고요. 저는 좀 더 소심해서 살짝 바르는데도요.
  • 달달한꼬깔콘 2013/03/05 16:21 #

    감사합니다 ^^ 매장에서도 페르시아는 여리여리하게 발색해주더라구여 ㅋㅋ 전 원래 화장하다 흥분을 잘하는 타입이라 화장이 자꾸 과해진답니다 ㅋㅋㅋ
  • 쪽쪽새 2013/03/05 13:14 # 삭제 답글

    우와...200일 축하드려요 ^^
    우리 남편도 이것좀 보고 본받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나스 페르시아... 극적인 화려함이죠!!
    전 우울한 날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페르시아 엄청 진하게 바르고 백화점 간답니다 ㅎㅎ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면 가분이 뙇!!
    도전 해보세요 ♡
  • 달달한꼬깔콘 2013/03/05 16:24 #

    푸하하하하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닼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육성으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헬로 2013/03/05 13:54 # 답글

    으앙....멋있어요!!부럽부럽 으앙
    페르시아 이렇게 쓰면 또 이런 맛이있네요 에헿
    다음에.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ㅋㅋㅋㅋ!
  • 달달한꼬깔콘 2013/03/05 16:25 #

    힛 감사합니당-!! 처발처발하다 과해졌어요 ㅎㅎㅎㅎ 외출 나갔다 화장실에서 깜놀.....ㅋㅋㅋㅋ 그래두 기분전환엔 정말 조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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